학원쌤 때문에 고민이에요.. 학원 다닌지 3개월정도 됐는데 넘 고민이에요…학원쌤이랑 앞으로의 공부 방향성에 대해서

학원 다닌지 3개월정도 됐는데 넘 고민이에요…학원쌤이랑 앞으로의 공부 방향성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어쩌다보니 부모님이 따로 산다고 제가 얘기를 해버렸어요. 근데 학원쌤이 그거 듣고 부모님이 이혼하셨냐 이런말 하시고 또 언제 이혼하셨냐, 지금은 누구집에서 사냐까지 물어보셨어요. 저는 거짓말 하는것도 싫고 그냥 안 말하고 싶은데 그러면 또 왜 그런거가지고 그러냐 이러실까봐 못말하겠요. 그래서 질문에 다 대답을 해버렸는데 어떡하죠?ㅠㅠ 학원쌤이 좀 무섭기는 하지만 다른사람한테 제 얘기 안하신다고 그러는데 그런 질문 듣고 대답하는게 너무 부담돼요..

안녕하세요, 학원쌤과의 대화에서 불편한 상황을 겪으셨다니 많이 답답하고 고민이 크셨을 것 같아요.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낸 뒤 부담을 느끼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.

개인적인 질문, 대답은 선택입니다

상대가 선생님이더라도 개인사에 대한 대답은 반드시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.부담스럽다면 "그런 얘기는 제가 아직 편하지 않아서요"라고 정중히 표현하셔도 괜찮습니다.또한 학원쌤이 무서워도 감정 표현은 중요합니다.선생님도 학생의 경계를 이해해야 하며, 그걸 말한다고 해서 잘못된 게 절대 아닙니다.

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?

1) 부담스러운 질문은 거절할 권리가 있습니다."그건 제가 나중에 이야기할 수 있으면 할게요"처럼 솔직하지만 부드럽게 넘기는 연습을 해보세요.2) 반복된다면 부모님이나 다른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상담해보세요.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무거운 일이에요. 외부 도움을 받는 것도 용기입니다.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지셨으면 좋겠어요.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, 당신 잘못은 하나도 없어요.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!그 밖에 궁금한 점은 잘 정리되어 있는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.